수행사업

제 13차 대학중점연구 콜로키움 개최 안내

발표자: 주요섭 (한살림연수원 사무처장) 토론자: 김재익(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

발표제목: <동학의 공공성과 그 현재적 실현-'다시개벽'과 '한살림'을 중심으로>
시간: 2018년 6월 27일(수) 오후 3시-5시 

장소: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

우선 '다시개벽'을 중심으로 하늘 땅 사람의 전일적 재창조로서 동학적 공공성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접포를 중심으로 하는 동학의 다시개벽운동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어서 그 현재적 실현태로서 한살림의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동학의 접포를 영성공동체이면서 생활공동체이고, 아울러 혁명적 시기에는 정치공동체로 재구성되는 개벽적 운동이라고 말한다면, 한살림운동은 생산-소비 하나의 밥상살림/농업살림운동(생활공동체)이면서, 동시에 마음살림(영성공동체)으로 깊어지고 지역살림(지역공동체)으로 넓어지는 전일적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개과정과 프로세스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이르러 한살림운동의 전일적 공공성, 부분/전체 모델은 한계를 노정하고 있습니다. 사회 및 조직체계의 기능분화 현상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에 한살림운동은 공공성의 원천인 무(無) 혹은 공(空)(동학의 개념으로는 無極 혹은 至氣)를 재조명하고 우리시대의 다시개벽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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