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44차 월례연구 발표회가 1일 온라인 줌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시창14년도 교무부 사업보고』의 ‘인생의 요도’와 ‘교강’의 사은(염관진·원광대), 원불교수행자의 ‘마음공부’에 나타난 성찰경험 내러티브 탐구(최은미·원광대), 대산 김대거의 살림사상(최규상·원광대)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염관진 교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병든 세상의 치료를 목적으로 제창한 ‘인생의 요도’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인 ‘교강(敎綱)’으로서의 사은이 본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한 채 ‘훼절’되어 왔다”고 밝히고 사은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에 발표의 요지가 있음을 전했다.
최은미 교수는 ‘원불교 수행자의 마음공부 내러티브 연구로 마음공부 경험의 맥락과 의미를 통해 성찰학습의 평생교육적 가치를 탐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규상 연구원은 ‘인간의 생명평화를 해치는 원인을 물질로 보고, 그것에 휘둘리지 않도록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원불교 수양론에 뜻을 같이한다’고 전제했다.
이주연 교무(원불교사상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주제별 자유토론으로 심도를 더했다.
[2021년 10월 04일자]
출처 : 원불교신문(http://www.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