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석학들 종교·문명 대전환 논의 | |||||||
| 원불교 100주년·원광대 70주년 국제학술대회 28~30일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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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올 원불교 100주년과 원광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종교·문명의 대전환과 큰 적공’을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원불교 중앙총부와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캐나다·중국·일본·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석학들과 시민활동가·종교계 청년 리더 등이 대거 참석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에 이어 종교와 정치·경제·생명 등 4개 분야에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우선 기조강연에는 김도종 원광대 총장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서양의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자인 돈 베이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나서 원불교 100년의 의미와 종교의 역할 등에 대해 연설한다. 이어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와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베네수엘라 프라우트연구소의 마헤슈와란다 연구원, 김태창 전 공공철학공동연구소장 등이 각각 종교와 정치·경제·생명의 대전환 분야에서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이슬람 연구자인 카마다 시게루 일본 도쿄대학 교수와 불교 개혁운동에 앞장서 온 금강스님,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을 만들어 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스치다 다카시 전 교토 세이카대학 교수를 비롯, 서승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특임교수, 진징이 중국 베이징대학 교수, 강신준 동아대 교수 등이 각 분야 주제발표자로 참석한다. 이와 함께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생명평화 활동가 한마당’에는 국내·외 생명평화 운동의 현장 활동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미래세대 종교청년 한마당’에서는 불교와 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각자 다른 종교적 배경을 가진 청년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김춘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와 정치·경제·생명 분야를 아우르고 학계·시민사회 활동가·청년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종교와 문명의 전환점을 찾는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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